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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축구협회·전북현대 브라질 축구유학 중학생 2명 선발

장우경, U-14 국가대표 출신…체격·위치선정 뛰어나 / 문정호, 전술 이해 탁월…"레알 마드리드서 뛰고 싶다"

   
▲ 왼쪽부터 완주중 강일찬 감독, 문정호 선수,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장우경 선수, 안재섭 금산중 감독.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월드컵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전북축구협회와 전북현대가 전북 토종 국가대표 선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 해외 축구유학 프로젝트에서 유학생으로 선발된 장우경(동대부속금산중 2)과 문정호(완주중 2) 선수는 유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우수선수들을 연령대별로 모아서 운영하고 있는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의 호남권 선수로 훈련을 받고 있다.

 

전북현대유소년클럽 U-12 출신인 장우경은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린 ‘AFC U-14챔피언십 2014’에 국가대표 선수로도 출전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운동을 하면서도 전 과목 만점을 받을 만큼 성실성도 인정받고 있다.

 

장우경은 “더 좋은 환경에서 기본기와 기술을 잘 배우고 와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전북현대의 이동국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재섭 금산중 감독은 “피지컬이 우수하고 열정도 있어 잠재력이 높은 선수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성실하기도 하다. 다만 기술이 좀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브라질에 가서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하고 오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우경은 전주서곡초 출신이며, 키 174㎝의 좋은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다.

 

남들에 비해 다소 늦은 나이인 조촌초 5학년 말에 축구를 시작한 문정호는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1년 뒤 한국에 돌아와서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가레스 베일 등 롤모델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강일찬 완주중 감독은 “항상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성실한 선수다. 운동을 좀 늦게 시작했지만, 이해가 빠르고 전술 등의 습득력이 좋아 잠재력이 높다. 자기 표현에 다소 소극적인 성격이 있는데, 이번 유학을 계기로 성격도 좀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대한축구협회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베스트일레븐 등 외부 선발위원과 전북협회 경기인 출신 상임이사 등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번 유학생을 선발했다”며 “좋은 기회인 만큼 1년 동안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 더욱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학에 관한 행정적인 절차는 후원사인 베스트일레븐과 FC마하나임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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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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