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 프로그램 ‘퀼’은 사람 못지않은 문장력에 문법과 표현력도 갖춰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기사작성에 활용되고 있다. IBM의 ‘왓슨’은 기존 30일이 걸리던 암진단과 치료법을 하루도 안 돼 제시할 수 있다.
바야흐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EBS TV는 특별기획 3부작 ‘소프트웨어’를 14~1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가 바꿔놓은 일상과 그로 인해 생긴 새로운 흐름을 조명하고, 소프트웨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살펴본다.
1부 ‘소프트웨어, 세상을 변화시키다’에서는 월드와이드웹(www)의 탄생 배경을 찾아보고, 소프트웨어가 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직업의 모습을 바꾸는 현장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앞으로는 로봇이 전문직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2부 ‘소프트웨어, 혁신을 불어넣다’에서는 세계 유수의 첨단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특별함을 소개한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최고의 인재들, 풍부한 자본, 혁신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기업문화,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스타트업 정신 등이 시너지를 발생시켜 지금의 실리콘밸리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업체 ‘드롭박스’ 본사와 메모 앱 제작업체 ‘에버노트’ 본사를 방문해 실리콘밸리의 문화를 공개한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만든 것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 ‘메이커페어 베이 에어리어 2014’를 취재한다.
3부 ‘소프트웨어, 결국엔 사람’에서는 넷플릭스, 주니퍼네트웍스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하는 실리콘밸리의 한인 개발자들과 국내 유명 개발자들을 만나 그들의 생활과 일을 관찰하고 개발자가 갖춰야 할 조건을 들어본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조명하고,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지에서 불고 있는 소프트웨어(코딩) 교육 현장을 소개하고 국내 사례도 살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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