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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미드필더 이재성 "오랫동안 꿈 꾼 자리…꼭 금메달을"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발탁 / K리그 18경기 4골 2도움 활약…다양한 포지션 소화 강점

 

대한축구협회가 14일 확정 발표한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U-23) 20명 엔트리에 포함된 전북현대 이재성(22·MF)은 “금메달을 꼭 목에 걸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감을 밝혀달라.

 

“오랫동안 꿈꿔왔던 목표가 현실이 됐다. 기쁘고 설렌다.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28년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다. 각오는?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자세로 임하겠다. 최근에 한국축구가 위기라는 말이 나오지만, 그말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감독님이 준비를 많이 하고 계시니 동료들과 함께 노력해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강희 감독님과 팀내 형들이 믿음을 갖고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이런 큰 기회가 나에게 온 것 같아 감사드린다. 특히 언제나 뒤에서 응원해주신 전북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한편 이재성은 2014년 자유 선발로 전북 현대에 입단해 첫 시즌에 주전을 꿰찼다. K리그 클래식 18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멀티자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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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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