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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이웃돕기 동참 잇따라…추석맞이 온정 훈훈

속보=매월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운 홀로노인이 있다는 보도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5일자 16면 보도)

 

남원시 보절면은 ‘기초연금 수급자의 100만원 성금 쾌척’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기탁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보절면노인회(회장 김병기), (유)한선(대표 김인수), 농업인경영인회(회장 양기성), 보절면 진기리 마을은 각각 20만원씩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흥근 보절면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사회단체 등 기탁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 보절면 신기마을에 사는 우상원(67) 씨는 지난 22일 “추석명절을 맞아 나 보다 더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줬으면 한다”는 뜻으로 매월 지급되는 기초연금으로 현금 100만원을 마련해 보절면사무소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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