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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연대보증 면제 확대, 창업 족쇄 풀겠다"

전북서 기술금융 간담회

▲ 28일 전주를 방문한 신제윤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 기업인들과 기술금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정부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창업을 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개인 회생 이력 등 부정적인 신용 정보 등록을 없애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대보증 면제도 창업 기업만이 아닌 기존 기업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오전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 기업인들과 가진 기술금융 간담회에서 “창업 기업에 자금 제공을 꺼리는 금융기관의 보수적인 영업 관행과 연대보증 등 창업 실패 시 족쇄로 작용하는 제도적인 제약때문에 창업에 애로가 많은 상황”이라 들고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어 “올해 7월 출범한 기술신용대출제도를 통해 은행이 2016년 말까지 7만여개 기업에 대해 기술 자금을 공급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3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기술평가에 기반을 둔 투자 자금을 확대하고, 이공계 인력 채용 강화와 은행별 혁신성 평가 등을 통해 은행의 기술금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금융위가 단순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컨설팅과 정보 제공과 같은 다각도의 창업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전주 모래내시장을 방문한 신 위원장은 ‘제도 홍보의 중요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서민금융 정책의 프레임이나 정책 방향은 설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제 수혜자인 서민이 제도를 잘 알고 가장 적합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를 위해 시장 상인회, 지자체 복지사와 연계해 서민금융 상담자가 잠재적 수요자를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 상인회와 같이 지역 사정에 정통한 사업 수행기관을 많이 발굴·지원해 지자체에 특화된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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