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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5개 지역농협 합병 급물살

순창·동계·금과·복흥·구림, 10월까지 마무리 / 기본 협약 체결, 전북 첫 '1군 1지역농협' 주목

순창·동계·금과·복흥·구림농협 등 순창군 관내 5개 지역농협이 신설합병을 위한 합병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10월까지 합병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순창군 관내 모든 지역농협이 합병에 나선 것으로 도내 최초의 ‘1군 1지역농협’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1시·군 1지역농협’은 19개에 불과하다.

 

순창군 관내 5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지난 3일 오후 4시 농협 순창군지부에서 합병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합병기본협약은 각 지역농협간 합병을 위한 조합장들의 서면 합의다.

 

합병기본협약 체결에 따라 이들 5개 농협은 앞으로 각 농협별로 임직원과 조합원 가운데 각각 5명씩을 추천해 총 25명으로 합병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 합병조건 등을 협의한 후 합병가계약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각 농협은 합병추진실무협의회가 마련한 합병가계약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올해 10월까지 조합원 전체 총회에서 묻게 된다.

 

5개 농협 가운데 합병에 찬성하는 조합끼리 최종적인 합병절차에 들어가 연내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농협이 자율합병을 할 경우 농협중앙회로부터 각 조합마다 합병기본자금 150억원과 특별지원자금 30억원, 정부지원자금 20억등 총 200억원이 무이자로 지원돼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된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순창관내 모든 지역농협이 합병에 참여하게 된 것은 경영환경 변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조합원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지역농협이 농협간 합병을 통한 규모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합원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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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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