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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부안면 안현마을 '조롱박 터널' 눈길

▲ 고창 부안면 안현마을 앞에 조성된 조롱박 터널.
성큼성큼 다가오는 가을을 먼저 만끽하고 싶다면 전북 고창으로 가보자. 고창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고장이다. 청정한 고장, 명품 생태도시답게 4계절 오감을 만족시키는 곳이 바로 고창이다.

 

최근에는 부안면 안현마을 앞 조롱박 터널이 고향의 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부안면(면장 김공례)은 해마다 10월 말에 이곳 안현마을에서 열리는 질마재 국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롱박, 수세미, 여주 등으로 넝쿨 터널을 조성한다.

 

500여m 이어진 이곳 넝쿨 터널은 주변의 국화꽃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 및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다. 안현마을 인근 명소로 미당 서정주 시문학관과 꽃무릇이 만개한 선운산도립공원, 심원 만돌 바람공원 등이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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