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자 한무악예술단, 25일 소리전당 공연
타국 땅에서 전통을 이어가는 재일동포 예술단의 무대가 마련된다.
전북도립국악원은 25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목요 상설공연으로 재일동포 ‘김순자 한무악 예술단’의 무용 공연을 진행한다.
김순자 한무악예술단은 지난 1986년 일본 관동지방에서 활동하는 한국무용가와 음악가가 모여 만들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전통예술 공연단체로 알려져 있다. 한국국악협회 일본동경지부장인 김순자 대표는 재일동포 2세로 7살 때 한국전통무용에 입문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태평무의 이수자다.
이날 공연은 한국 궁중무용 형식을 빌려온 ‘태평무’와 ‘성주풀이 춤’을 시작으로‘진도 구음살풀이’와‘화초별감’으로 이어진다. ‘봉산 탈춤’ 중 ‘미얄할미과장’과 ‘산조춤’,‘금강산타령 춤’을 선보이며 같은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며, 예약은 도립국악원 홈페이지(www.kukakwon. or.kr)와 전화 063-290-553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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