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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영 명창, 27일 국립극장서 흥부가 완창 무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인 송재영 명창이 국립극장 완창 무대에 선다. 송 명창은 국립창극단 주최로 27일 오후3시 국립극장에서 동초제 ‘흥부가’ 완창 판소리를 펼친다. 동초제 판소리는 사설과 발음이 정확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소리제로 알려져 있다. 동초소리를 대표하는 중견 명창인 송 단장은 국립극장에서 지난 2005년과 2008년 ‘춘향가’에 이어 3번째 완창 공연을 한다.

 

그는 “완창을 선보인지 30년이 되는 해여서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 명창은 전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이일주 명창 ‘심청가’ 이수자로 지난 2003년 전주대사습대회 명창부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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