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011년 429명서 지난해 536명 적발
전북지역에서 출근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새누리당·경기 고양 덕양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출근시간(오전 6시~10시)에 도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모두 1475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429명, 2012년 510명, 지난해 536명이다.
2년 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24.9%(107명)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체 적발 유형별로 보면 면허취소가 80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면허정지 641명, 측정거부 33명 등의 순이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출근시간 모두 236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64건, 2012년 102건, 지난해 70건이다.
연평균 78건 꼴로 음주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김태원 의원은 “출근시간 운전자에 대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일부 선진국처럼 음주운전 체험교육 실시와 상습 음주운전차량에 측정장치를 설치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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