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일부 아파트는 불이 나더라도 소방차 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서울 노원갑)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단지 6곳은 소방차의 접근·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이유로는 진입로와 주변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소방차 진입불가 구간은 모두 800m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습 불법 주·정차도 소방차 진입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장기적으로 도로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방차 진입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소방차 진입불가 아파트단지를 보면 부산이 139곳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50곳, 서울 42곳, 경기 40곳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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