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교수 음악회, 12일 소리전당
도립국악원 ‘제13회 교수 음악회’가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교수 음악회’는 교수들이 그간 쌓아 온 연주 실력과 열정을 발휘하는 무대. 도립국악원 교수실은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 1986년 제1기부터 제60기까지 약 6만 명의 연수생을 배출해 왔다.
이번 무대는 29명의 교수실 구성원들이 8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아름다운 성음과 즉흥성이 조화를 이루는 기악 ‘산조 합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가야금병창 단가 ‘명기명창’, 춘향가 중 ‘군로 사령’ 대목을 유인숙(병창), 전준호(장단) 씨가 들려준다.
무용 ‘장고춤’은 이화진 씨의 춤사위에 맞춘 양석진(꽹과리), 이종민(장단), 서인철(태평소) 씨의 현장 국악 반주로 멋을 더한다.
이외에도 판소리 춘향가 중 ‘옥중가’, 가야금산조 ‘성금연류’, 남도민요 ‘육자배기’, 무용 ‘호남 살풀이’, ‘삼도 농악가락(앉은반 사물놀이)’ 등 기악과 무용, 타악이 어우러지는 알짜배기 공연을 준비했다.
도립국악원 교수실 김미정 실장은 “이번 무대가 그동안 도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여정을 되짚어 보고, 열린 배움 공간의 역할과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립국악원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약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서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문의 063) 29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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