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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산단 준공식 AI 여파 무기한 연기

김제시, 모든 행사 중지 방침

김제시는 지난 7일 금구면 종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인해 당분간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17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지평선산업단지/자유무역지역 준공식이 무기한 연기됐고, 제5회 김제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도 생략한 채 우수농업인에 대한 표창식만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제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지평선산단은 백산면 부거리 일원에 전북개발공사를 비롯 (주)한양컨소시엄 등고 함께 공동 출자하여 2008년 4월29일 지앤아이(주)를 설립했으며,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 약 298만㎡(90만평)을 2994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현재 분양율은 지원시설을 포함 56.2%에 이르고 있으며, (주)일강을 비롯 10개 기업·5개의 연구센터, 국가기관 등이 입주했거나 분양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지평선산단은 지난 2009년 1월6일 지식경제부로 부터 일반산업단지 내 99만㎡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받아 첨단기계 및 고도기술 부품소재, 발광다이오드, IT업종의 외국인 투자기업 및 수출중심기업을 유치할 교두보 마련으로 특화된 산업단지의 조성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농기계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산단 내에 35만㎡ 규모로 확정 조성됨에 따라 국내 유일의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를 비롯 친환경 차세대 고성능 농기계개발 산업의 거점 확보와 농기계 관련 기업유치가 기대 되고 있다.

 

지평선산단은 전북도∼익산∼군산∼김제를 잇는 T자형 산업벨트 전략의 중심축을 구축함과 동시 서해안고속도로(서김제IC) 및 호남고속도로(서전주IC)와 인접, 전주를 비롯 군산, 익산, 새만금신항만 등과 20분 이내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국도 23, 29호선을 잇는 진입도로(4.93㎞)가 4차선으로 개설 돼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개설로 광역 교통망과의 접근성 및 물류수송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식 시장은 “지평선산단 및 자유무역지역 기업 유치로 인한 기업생산이 활성화 되면 2만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4조7000억여원의 생산·소득 창출로 낙후된 김제지역이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춤과 동시 인구증가 및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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