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여고생을 폭행하고 도망가던 40대 남성을 시민이 붙잡았다.
이 용감한 시민은 자영업자로 19일 오전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에서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용감한 시민인 A씨(40)는 지난 14일 오전 0시40분께 여고생의 얼굴 등을 폭행하고 도주하던 B씨(40)를 추격해 검거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골목길로 끌고 가려던 여학생이 저항하자 얼굴 등을 폭행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고, A씨는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며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정근 서장은 “범행을 목격하고도 다치거나 귀찮은 일에 연루될까봐 모른 척 하는 것이 일반적인 세태”라며 “위험을 감수하고도 범인 검거에 힘써준 것은 귀감이 될만한 훌륭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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