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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사진으로 읽는 시대상

서학동사진관, 31일까지 전시

사진관의 초상사진을 통해 시대상을 읽는 전시가 열린다.

 

서학동사진관은 오는 31일까지 전주시 서학동에 있는 전시장에서 사진아카이브연구소 이경민 대표가 기획한 ‘사진관 시대의 초상사진, 초상의 민주화를 열다’전을 진행한다.

 

이 전시는 초상사진의 기원과 개념의 변화 과정, 외연 확장을 확인하는 전시로 마련됐다. 그동안 사진아카이브연구소가 모은 근대 사진 자료 중 초상사진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3 서울사진축제’ 제1부 ‘section(섹션) 2. 사진관시대의 초상사진’에 출품됐던 작품을 재구성했다.

 

1920~30년대 개항 이후 사진술을 수용했던 우리나라 사진문화의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초상화=사진=초상사진’이라는 당시의 사진 인식을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던 초상이미지를 모든 계층들이 소유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견인했다는데 그 의미를 뒀다.

 

세부적으로 서울지역내에서 활동했던 사진관과 이외의 사진관으로 나눴다. 전자의 경우 김규진의 천연당사진관과 이곳의 사진기사로 있었던 김시련의 옥영당, 기생사진관으로 유명한 김광배의 금광당, 여성 사진사 이홍경과 그의 남편 채상묵이 공동으로 개설한 경성사진관 등을 초상사진의 대중화를 이끈 조선인 사진관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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