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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신명, 가까이서 느껴보자

국립무형유산원, 유네스코 등재기념 특별전 3월1일까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농악, 인류의 신명이 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농악 전승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지난달 24~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 이리농악과 임실필봉농악 등 한국의 농악이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로 열린 판 △올해도 대풍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 △하늘 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 △작은 울림, 큰 떨림 등 모두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정의에 대해 생각해보고, ‘세계로 열린 판’에서는 세계 5대륙의 대표적인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과 한국 농악의 유사성에 대해 살펴본다.

 

‘올해도 대풍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에서는 한국 농악의 특징과 다양성을 소개하고, ‘하늘 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에서는 마을신을 모시는 당산굿과 집안의 부엌신을 모시는 조왕굿을 통해 상황별 농악을 파악해 본다. ‘작은 울림, 큰 떨림’에서는 난타 등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되는 농악에 대해 알아본다.

 

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농악뿐만 아니라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농악과 관련한 여러 영상 자료와 패널 등의 자료도 전시한다. 마을과 부엌을 형상화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상황별 농악 영상과 음악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더욱 실감나게 우리의 농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북, 소고와 같은 악기를 만지고 연주해 보거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장소도 준비돼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까지로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문의 063) 28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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