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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구 소폭 증가…2034년 정점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발표 / 최고 183만1000명…2040년 중위연령 56.7세 / 주민 수 계속 늘어나는 시·도는 충남·세종뿐

전북지역 인구는 앞으로 해마다 조금씩 늘어 오는 2034년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13~2040’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른 도내 인구는 2013년 179만8000명이지만, 오는 2034년에는 183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40년에는 181만900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른 것으로, 각 가정을 모두 방문해 실 거주자를 파악하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산정된 수치다. 통계청은 2010년에 파악한 인구를 토대로 2013년의 인구를 예측, 해당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2010년의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86만8963명이지만,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른 인구는 177만7220명이다.

 

전국에서 오는 2040년까지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시·도는 충남과 세종뿐이다. 서울·부산·대구·전남 등 4개 시·도는 인구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 전국적으로 2028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며, 오는 2030년 5216만명으로 역대 최다 인구를 나타내다가 감소세에 접어들어 2040년에는 5109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3년 대비 2040년 생산 가능인구는 전북의 경우 22.3% 감소하고, 전국적으로는 21.4% 줄어든다. 전북의 중위연령(인구 중간에 위치한 연령)은 지난 2013년 42.2세였으나, 오는 2040년에는 56.7세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전국 수치는 각각 39.7세, 52.6세다.

 

이에 따라 전북의 총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유소년 및 고령자 인구)는 지난 2013년 47.8명에서 오는 2040년에는 92.5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40년 전국에서 전북보다 총부양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도는 전남(103.5명), 경북(98.3명), 강원(94.9)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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