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1일 오후 10시부터 풍남문서 동호회 중심 행사
가는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전주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풍남문 주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타종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타종은 전주시장을 비롯한 8명의 내빈에 이어 소병진 중요무형문화재, 결혼이민자 출신 주부, 전주시청 소속 태권도 선수, 소상공인, 외식업체 배달 기사 등 6명이 동참한다.
이에 앞선 축하공연은 국악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동호회가 함께 펼친다. 김연 명창의 판소리, 비보이 춤에 더해 고교생이 선보이는 사물놀이, 삼천1동 주민으로 구성된 밴드 연주, 대학생의 춤, 직장인으로 구성된 대금 합주가 이뤄진다.
타종 행사는 1월1일 정각 불꽃놀이에 이어 아마추어 여성 합창단의 노래로 마무리한다.
이날 낮에는 풍남문 광장에 시민의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한지줄에 매달아 놓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소원지는 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하늘에 날릴 예정이다.
시 정태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타종 행사에 시민의 참여를 점점 늘리겠다”며 “내년에는 미리 타종행사의 축하 무대에 오를 아마추어 문화예술인의 신청을 받아 더 많은 시민이게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타종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0시30분까지 풍남문 인근의 교통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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