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중요문형문화재 전승자 입주 프로그램인 ‘창의 공방’을 통해 무형 유산과 관련한 교재 개발을 완료하고, 무형 유산 교육기관에 교재를 배포한다.
‘창의 공방’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전통 공예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전승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창의 공방’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을 추진했고, 그 결과물로 ‘무형 유산 창의 공방 교재’를 발간하게 됐다.
이번 ‘창의 공방’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매듭장과 소목장, 옹기장, 누비장, 목조각장, 칠장 등 역량 있는 이수자 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기존 무형 유산 교육의 강점과 한계를 분석해 기술과 재료의 원형에 충실하면서도, 전통 기술의 창조적인 활용과 향유에 초점을 맞춰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교재는 무형 유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전달과 더불어 단지(옹기장), 텀블러(칠장), 모자(누비장) 등 생활에 필요한 공예품들을 직접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담아 우리 공예에 대한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내년부터 이번에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하는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무형 유산 관련 교육기관에 배포를 통한 보급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