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골퍼는 골프가 재미있고 즐거운 운동이라 말하고, 어떤 골퍼는 골프는 너무 어렵고 힘든 운동이라 말한다. 골프라는 스포츠는 골퍼마다 제각각이지만, 골프를 재미로 느끼는 이와 그렇지 못하는 이는 골프를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다르다.
무조건 잘 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골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에 매우 어려움이 있다. 골프를 잘 친다기보다는 즐긴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 같다. 조금의 동기 부여는 골프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연습과 무리한 필드는 골프를 그만 두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골프를 잘 치려는 욕심이 전혀 없다면 골프 실력을 높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실력향상을 위한 연습은 필수지만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골프연습을 하는 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운동이든지 적절한 목표는 중요하다. 마라톤을 시작한 초보가 42km를 완주하기 위해 무리해서 뛴다면 끝까지 뛰지도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오기로 무리한다면 생명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적절한 목표가 필요하다.
골프도 마찬가지여서 기본기를 익히지 않고 친구들과 스크린이나 필드를 무리해서 나간다면 골프를 배우지도 못하고 골프를 그만 두기 마련이다.
올해는 적절한 몇가지 목표를 세워보고, 연말에 얼마나 좋아졌는지, 혹은 나빠졌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좋을 것이다.
필드에 나가 목표를 향해 바르게 셋업을 하고 스윙을 하였는데, 볼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상황을 누구나 한번 이상은 경험했을 것이다. 이는 중간목표를 세우지 않고, 최종 목표를 기준으로 어드레스를 취하면 방향감이 없어 셋업이 바르게 되지 않는 것이다.
셋업할 때는 항상 중간목표를 세워서 셋업을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
사진1과 같이 셋업 했을 때 볼 앞에 보이는 지점을 임의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중간 목표는 멀리에 만들 필요가 없다. 사진에서 보듯이 1~3m 앞에 목표를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사진 2와 같이 1~3m 앞에 목표를 세울 무언가를 찾아서 볼과 똑바로 날아가는 비구선으로 클럽 헤드 페이스를 맞춰 어드레스를 취하면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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