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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는 따뜻한 클래식 선율

전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22일 소리전당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03회 정기 연주회 ‘신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로시니의 ‘도둑 까치’ 서곡이 연다. 은그릇을 훔쳤다는 누명을 쓴 소녀가 처형되고, 이후 범인이 까치로 밝혀졌던 실제 사건을 기초로 작곡됐다. 오페라에서는 사형 직전 소녀의 누명이 벗겨져 사랑하는 사람과 인연을 맺는 행복한 결말을 그린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인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도’도 연주된다. 하이든의 오랜 친구이자 빈 궁정악단 연주자인 안톤 바이딩거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하이든의 순수 관현악곡 마지막 작품으로도 꼽힌다.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김동진의 ‘신 아리랑’,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도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로 물 흐르듯 매끄럽게 이어지는 소프라노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시인과 농부’ 서곡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는 느린 가락으로 시작해 행진곡, 왈츠풍, 행진곡 등으로 분위기 전개에 변화를 주는 작품이다.

 

또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와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등 다양하고 친근한 클래식 곡이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박지현 씨와 감성을 깨우는 트럼 피터 성재창 씨(충남대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가 출연해 감동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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