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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공사현장 돌며 44회 건축자재 훔친 50대 구속

익산경찰서는 26일 공사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홍모 씨(5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1시 40분께 익산시 춘포면의 한 공사장 근처에 쌓여있던 유로폼(거푸집) 200장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 임실 등지의 공사현장을 돌며 모두 44차례에 걸쳐 1억7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씨의 집에서 유로폼 1300장과 파이프 460개, 파이프 연결고리 160개 등을 압수했으며, 장물인 것을 알면서 홍 씨로부터 건축자재를 구입한 김모 씨(44)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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