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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출신 김병종 화가, 중국서 첫 개인전

내달 9일까지 베이징 금일 미술관 / '생명의 노래' 시리즈 등 50여점

지난해 1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회향전 연 남원 출신의 화가 김병종 서울대 교수(62)가 중국에서 첫 개인전을 한다.

 

그는 다음달 9일까지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구 바이쯔완루(百子灣路)에 있는 금일(今日)미술관에서 ‘김병종 생명지가(生命之歌)’라는 이름으로 ‘생명의 노래’시리즈 등 50여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를 실시한다.

 

그는 한국의 토속적인 감성과 정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형식에 담아내며 ‘바보예수’와 ‘길 위에서’시리즈 등으로 실험적인 한국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제적인 미술 교류와 함께 현대 미술의 중국 진출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에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 전시는 지난해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이 단초가 됐다. 이 기간 시 주석이 서울대에서 강연을 했고 당시 학교 측은 김 교수가 그린 ‘서울대 정문’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 내에서 김 교수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김 교수는 한·중수교가 이뤄진 이듬해인 지난 1993년 한중미술협회 창립회원으로 부회장직을 맡아 일찍이 중국과의 교류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남원에는 김병종 생명미술관이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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