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막 장애인동계체전에 4개 종목 27명 출전
오는 9일 개막되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투지가 매섭다.
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올 장애인동계체전의 목표를 지난해 10위에서 한 단계 높은 9위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에서는 특히 빙상의 이광원 선수가 5년 연속 2관왕을, 김윤희 선수가 3년 연속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광원 선수는 지난해 청각 부문 빙상 500m와 남자DB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
김윤희 선수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빙상 여자DB 500m와 1000m 경기에서 1위를 기록, 2연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전북은 11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10위(2741점), 메달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또 지난 해 선수 부족으로 팀 구성을 못했던 아이스슬레지하키선수단의 출전으로 단체종목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휠체어컬링선수단과 크로스컨트리의 김복음 선수 등 신규선수를 발굴해 이들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6개 종목에 17개 시도 75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전북은 4개 종목 27명의 선수가 고향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해 3개 종목 12명의 선수가 뛰었다.
9일 시작해 12일 폐막하는 올 장애인동계체전은 서울, 강원, 경기도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북선수단은 오는 6일 결단식을 갖고 9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 위험이 높은데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해 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간 승리의 현장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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