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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창조거점 도시 육성 발전 방향 모색

시-국토도시계획학회 심포지엄

2000년 역사 고도 익산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도시로 육성하고, 나아가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한류 창조거점 중심도시로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달 27일 모현도서관에서 ‘익산 문화도시 및 창조거점 도시 육성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은 ‘백제사상 익산의 위상검토’란 주제 발제를 통해 “익산은 준왕의 남천지로서 마한의 정치문화가 성립된 곳이며 이를 통해 익산이 백제왕도로서 위상을 가지게 된 배경이 되었다”며 “마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함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지역문화에 있어 문화도시 10년, 그리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언’에서 “현재 타 시·군에서 추진 중인 문화도시 사업은 정책적 개념과 법적근거가 미비하고 지나치게 하드웨어 중심의 인프라사업이 우선된 문제점이 있다”며 “최근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을 기반으로 한 정책차원의 지원과 관리체계 및 중앙-광역-기초 간 거버넌스 협력체계의 토대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변화하고 진화하는 지속가능형 도시정책으로서 새로운 문화도시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철모 전주대 교수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조 도시 만들기’ 주제 발표을 통해 “익산의 식품, 섬유, 보석 등과 연계한 창조산업의 육성과 함께 주변 지역과의 연대, 창조적 인력의 육성과 유치 그리고 총괄코디네이터 제도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만들기가 실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종합토론에서 이양재 원광대 교수는 “익산이 문화도시와 창조거점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국가정책의 면밀한 분석과 익산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과 추진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 익산이 신한류 거점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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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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