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7:2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고추장 된장 직접 담궈요"

순창군,서울시 '장독대문화 시범학교' 운영 / 초·중 5곳 선정 이달부터 시행

▲ 순창군은 이달부터 서울시와 서울지역 초·중학교 5곳에서 고추장담그기 등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장독대문화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순창군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소재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장독대문화 시범학교를 운영해 순창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서울시와 함께 서울소재 초·중학교 학생들이 순창을 방문해 직접 전통 장을 담그고 민족고유의 장류 음식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장독대 문화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식생활 교육차원으로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신청학교 중 평가를 거쳐 지난달 시범학교 5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순창군은 선정된 학교와 협의를 거쳐 올해 10회 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3, 4월에는 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1월에는 메주만들기와 장류축제, 세계 소스박람회와 연계해 도시 학생들이 전통식문화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체험뿐 아니라 된장과 간장을 비롯한 장류에 대한 문화와 역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교육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적 효과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순창에 직접 와서 기능인과 함께 고추장, 된장, 간장을 담가보고, 장이 숙성될 때 까지 기능인이 관리하고 숙성 후 학교로 보내주면 이를 다시 학교 급식에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1석 2조의 효과도 거두는 것이 큰 특징이다.

 

황 군수는“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음식, 특히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알려줘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장류메가 순창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며“앞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성장해서도 다시 순창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