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발전 공동구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신산업 육성·캠퍼스 둘레길 조성 상호 지원
전주시와 전북대학교가 신산업 육성과 캠퍼스 둘레길 조성 등 지역 상생사업 추진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19일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시 간부 및 대학 보직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발전 공동구상을 위한 전주시·전북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전주시와 전북대는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과 전략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국가사업 반영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은 전북대 주변 건지산과 오송제, 덕진공원 일대를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로 조성하기 위한 상호 행·재정적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3D프린팅과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과 융·복합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교육, 시설·장비 공유,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업연계 사업과 탄소·농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창업 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전주시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북대와 손을 맞잡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와 KAIST는 탄소산업과 BT(생명공학기술), IoT(사물인터넷), 3D프린팅, 농·생명 등 지역 특화산업 및 신산업 분야를 공동 연구 개발하는 한편 기술 사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전북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호 총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대표 대학답게 한옥형 정문을 조성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대학의 의지 실현을 위해 전주시의 지원이 필수요소인 만큼 다각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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