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전북어르신대회·전국대축전·도민체전 / 도생체회, 하반기 새만금 이벤트 신규 추진
야외 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으면서 도내 생활체육계도 상반기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한 동호인들의 체육잔치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지난 31일 체육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남원에서 열리는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14일 경기도 이천서 펼쳐지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5월 22일부터 3일간 정읍에서 전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등 4곳에서 열리는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일반종목인 게이트볼,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와 민속종목인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9개 종목에서 65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등 6만여명이 참석하는 생활체육계의 가장 큰 잔치인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5월 14일부터 경기도 이천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도생활체육회는 3개 분야 56개 종목을 겨루는 이번 대축전에 35개 종목(정식 32, 시범 3)에 1200여명의 선수와 임직원이 참석, 향토의 명예를 높인다는 계힉이다.
뒤 이어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정읍에서 열린다.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는 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의 선수 1만명, 동호인 1만5000명 등 모두 2만5000명이 참석하는 전북도민 화합의 장이다. 도민체육대회는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10개 종목, 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15개 종목, 공동 종목인 6개 종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보다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각종 대회에 참여하고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2015년의 가장 큰 목표다”며 “올 중점 추진사업으로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가칭 ‘아리울 전국 사이클·러닝 페스티벌’과 에어로빅 동호인들의 경연 무대가 될 ‘광장 페스티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류 처장은 “올해는 생활체육진흥법안이 통과되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생활체육 진흥 시책의 수립과 시행이 의무화 됐다”며 “그에 따른 예산 지원도 법적 근거를 갖게 되면서 생활체육이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생활체육진흥법이 발효되면 생활체육회는 법인으로 전환되며 시·군 등에 지부를 둘 수 있게 된다. 또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사용료도 훨씬 저렴해지며 각종 대회 개최나 강습을 하는 생활체육단체의 보험(공제) 가입도 의무화되는 등 생활체육의 대대적인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내년까지 통합을 완료하면 도내는 물론 국내 체육계의 대대적인 변화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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