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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익산역 경유 시외버스 1일 13회 운행

KTX 김제역 무정차 따른 교통 대응책 마련 / 하차 10분내 열차 갈아탈 수 있게 시간 조정

김제시가 2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호남선의 김제역 무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간 김제시는 KTX의 김제역 정차를 위해 부단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한계에 부딪치자 차선책으로 시외버스 익산역 경유 운행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안전여객의 적자운행과 근무여건 악화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수 차례에 걸쳐 안전여객 경영진과 노조를 접촉하며 (김제시의) 어려운 입장과 시민들의 편의성 등을 설명하며 안전여객 노사를 설득, 지난달 23일 전북도의 사업변경인가를 받아냈다.

 

김제시가 마련한 교통대책에 따르면 기존에 익산터미널까지 운행하던 시외버스 노선을 연장해 익산역을 경유토록 해 1일 13회에 걸쳐 운행하는 한편 시외버스 시간 조정을 통해 익산역에서 하차한 후 10분 이내에 KTX 호남선을 갈아탈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이다.

 

애초 김제시는 유강리행 시내버스를 익산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운송수익 감소 등을 걱정하는 익산시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과 잦은 정차로 인한 시간 지연 등 김제∼익산역 간 연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시외버스의 익산역 경유를 추진했다.

 

이밖에도 한국철도공사에 KTX 김제역 무정차에 따른 익산역과의 환승체계 구축을 건의, 김제역 열차시간 조정을 통한 김제역 출발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열차와 KTX 열차 간 환승을 가능하게 했다.

 

박민우 김제시청 경제교통과장은 “금번 시외버스 익산역 경유 노선 운행으로 김제에서 익산역으로 보다 더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용승객이 증가할 경우 추가로 증회 운행하여 KTX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선 KTX 중 일부라도 김제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 및 국토교통부에 계속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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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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