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당사자간 합의 이뤄지도록 인내하고 지원해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2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4차 회의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여당은 덜 내고 덜 받는 구조, 공무원은 현행 구조, 우리 야당은 덜 내고 적정히 받는 것이므로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정치적 딜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도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진행된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과 관련, 강 정책위의장은 "'반값연금'에 대한 정부의 집착도 보였으나 쟁점별로 정부 입장과 당사자인 공무원 입장 간 진전된 논의를 벌였다"며 "오늘 실무기구가 그 동안의 활동에 대해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에) 중간보고를 하고, 합의를 위해 실무기구와 특위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사회적 합의를 뒤로 하고 합의를 종용하는 태도는 연금개혁에 도움이 안 된다"며 "연금 당사자 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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