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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화'로 즐기는 인문정신

동상연구소, 구중서 작품전

▲ 구중서 作 ‘산은 산’

시(詩), 서(書), 화(畵)가 어우러진 문학평론가의 전시가 마련된다.

 

인문예술의집 동상연구소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전주 동문길에 있는 ‘밝달차마당’에서 너른뫼 구중서 시서화전인 ‘인문예술전’을 연다. 개막은 5월2일 오후 4시.

 

지난 1960년대부터 민족·민중문학론을 펼치며 실천 비평을 해온 구중서 수원대 명예교수(80)가 1년 전 동상연구소의 전시 제의를 받고 제작한 15점이 선보인다. 전인적 인문정신을 추구하는 시서화 13점과 서예 2작품으로 이뤄졌다.

 

2006년 서화전(서울 공화랑), 2011년 시서화전(서울 갤러리 단)에 이은 구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다.

 

동상연구소 관계자는 “문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고 서(書)와 화(畵)가 발달한 전주에서 시, 서, 화를 계승한 문인화가 소개되면 좋겠다싶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구 작가의 작품은 강인하면서도 자유분방함을 지녔다는 평이다.

 

문학평론가·시조시인인 구중서 작가는 경기 광주 출신으로 중앙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63년 잡지 <신사조> 에 ‘역사를 사는 작가의 책임’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평론집 <한국문학과 역사의식> , <자연과 리얼리즘> , <문학적 현실의 전개> 와 시조집 <면앙정에 올라서서> , <불면의 좋은 시간> , <세족례> 등이 있다.

 

한편 전시는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완주군 동상면 동상서예관에서 상설전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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