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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음악으로 채우는 봄밤

전주시향, 13일 정기연주회 / 영국 피아니스트 이안 지휘

▲ 전주시향 공연 모습.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제205회 정기연주회에 객원 지휘자를 초빙했다(13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올 초 취임 연주회를 통해 전주시향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던 최희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통해 시향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주시향은 매년 8~10차례의 정기연주회 중 상·하반기 각 1번씩 객원지휘자를 세웠다. 이번 정기연주회 지휘봉은 국제적인 명성의 영국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이안 홉슨’(Ian Hobson)이 잡는다. 영국 왕실음악원과 케임브리지대에서 수학한 이안 홉슨은 미국 예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세계 최정상급의 지휘자들인 레너드 번스타인·로린 마젤·오자와 세이지 등과 지휘를 공부했다.

 

피아노 연주자로도 뛰어나 뉴욕 타임즈 등의 유력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던 이안을 위해 여러 작곡가들이 그를 위한 작품을 헌정하기도 했다. 40년간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3월 서울음대에 피아노과 교수로 부임했다.

 

정기연주회 레퍼토리는 베토벤 음악이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의 서곡인 ‘레오노레 서곡 제3번’과 피아노 협주곡 3번(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그리고 교향곡 3번 ‘영웅’(Symphony No. 3 E flat Major, Op. 55 ‘Eroica’)을 연주한다.

 

지휘자 이안과 전주시향 단원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 베토벤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안 홉슨이 직접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자로 나서 그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볼거리다. 문의 063)28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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