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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전당, 공연·교육 풍성

우리춤·오케스트라·연극 / 3개 상주단체 볼거리 제공

▲ 지난 13일 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금파춤보존회의 ‘알쏭달쏭, 즐거운 우리춤’ 공연.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상주단체의 교육·공연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개원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금파춤보존회’, ‘극단 까치동’, ‘드림필’ 등 3개 공연장 상주단체를 통해 올해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장르별로 대상을 달리해 관객이 참여하는 교육체험은 모두 38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한국의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금파춤보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지역 아동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 ‘나는 춤꾼이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 4~6월, 방학특강 7~8월, 하반기 9~11월로 나눠 모두 27회에 걸쳐 우리춤을 전파한다.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 하니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3개 단체가 소속된 드림필은 초·중·고교생이 클래식 악기 연주를 배운 뒤 음악회에도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열린 음악회 ‘퍼니 앤 클래식’을 6·8월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까치동은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연형 체험프로그램인 ‘한지인형극 관람 및 지끈인형 제작체험’을 매주 토요일 4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정기적인 공연도 볼 수 있다.

 

드림필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드림콘서트Ⅱ’로 관객에게 플루트 협주곡과 모차르트 교향곡 등을 들려준다. 이 연주에는 플루티스트 김남경 씨가 함께 한다.

 

더불어 9~11월에는 매달 1차례씩 잇따라 ‘드림콘서트’를 열며, 국악과 양악의 조율 속에 대중의 귀에 익숙한 음악을 선보인 예정이다. 9월5일 오후 7시에 이뤄진 ‘드림콘서트Ⅲ’에서는 첼리스트 양지욱 씨가 협연한다. 10월 ‘아라리요 드림콘서트Ⅳ’와 11월 ‘드림팝스 콘서트Ⅴ’에서는 각각 창, 가야금, 해금 등이 협업하는 공연과 국악가수 남상일 씨를 비롯해 오케스트라와 전자바이올린이 어울리는 콘서트 무대를 연출한다.

 

금파춤보존회는 오는 7월17~18일 오후 7시30분 기획공연 ‘관혼상제’를 무대에 올린다. 어른이 되는 의식과 혼례, 상례, 제례 등 조선시대 예법인 관혼상제를 묶어 전통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극단 까치동도 오는 7월10~12일 연극 ‘교동스캔들’과 22~24일 ‘종이로 싼 당나귀’를 잇따라 공연한다. ‘교동스캔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며, ‘종이로 싼 당나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지인형극이다. 이어 11월21~22일에는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만든 세미뮤지컬 ‘각시, 마고’를 공연한다.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꼭두 놀음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별 다섯 개를 받기도 했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상주단체의 다양한 공연이 시민에게 보다 손쉬운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화(063-28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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