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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폐·휴업 공장·건물 구리전선 13억 어치 훔친 일당

전국을 돌며 인적이 뜸한 공장에 들어가 수억원 어치의 구리전선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정읍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폐·휴업 중인 공장과 건물에 들어가 구리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 씨(51)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등은 지난달 11일 오전 1시께 정읍시 덕천면에 위치한 공장에 침입, 전선절단기를 사용해 4300만원 상당의 구리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 1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9개월 동안 전북·전남·경남 등지에서 34차례에 걸쳐 총 13억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씨는 과거 전선을 훔치다 감전돼 부상을 입은 뒤, 인력사무소에서 만난 노동자 김모 씨(47) 등 4명에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범행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선을 쉽게 나를 수 있도록 뒷좌석을 개조한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다니며 부도나 화재 등의 이유로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중단한 공장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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