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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전주 위상 높인다

전주성 점령·전주화약 기념주간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문화 행사 / 전주 입성 '녹두 전봉준' 무대에

▲ ‘녹두 전봉준’공연 모습.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31일부터 6월7일까지를 ‘동학농민혁명 전주성 점령 및 전주화약 기념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31일부터 6월7일까지를 ‘동학농민혁명 전주성 점령 및 전주화약 기념주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이 전주화약일(6월11일)을 국가기념일로 청원한 상태에서 사업회는 이번 기념주간 행사를 통해 전주의 위상과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킬 계획이다.

 

사업회는 31일 오후 5시 전주부채문화관 마당에서 전주입성 121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념 공연으로 ‘녹두 전봉준’(부제 ‘동아시아의 꿈’)을 무대에 올린다. 전주시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20여명이 전주성 함락의 의미를 판소리와 전통춤으로 풀어내는 무대다.

 

사업회는 또 6월6일 전북대에서 제11회 동학농민혁명 전국고등학생 백일장을 열며, 6월7일에는 전주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관 마당에 혁명 관련 자료 및 사진, 동학농민혁명 학생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등을 전시한다.

 

또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주지역 유적지를 탐방하는 ‘동학농민혁명 역사 속으로 여행’이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답사코스는 동학농민군 전주입성기념비가 세워진 완산칠봉에서 시작해 전주성 서문지-전주객사-전라감영 선화당 터-풍남문-동학혁명기념관으로 짜였다.

 

사업회와 별도로 동학혁명기념관도 천도교 청년회와 함께 31일 오전 11시 ‘제121주년 동학농민혁명군 전주입성기념식 및 동학사상 초청강연회’를 연다. 초청강연회는 신영우 충북대학교 교수가 ‘1894~5년 동학농민군의 봉기와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의 제목으로, 1894년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와 동학농민군의 봉기가 갖는 역사성,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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