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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나침반 '윤도장' 기획전…고창 고인돌박물관 14일까지

▲ 고인돌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윤도장 기획전시회를 찾은 가족들이 장인이 제작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330여년간 전해 내려오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輪圖) 전승의 맥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고인돌박물관은 윤도장 보유자 김종대(83) 선생의 선친 작품을 새롭게 수집해 평철, 선추, 면경, 거북 등 50여점을 전시하는 기획전시를 오는 14일까지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윤도 제작에 필요한 서적 및 관상감판본(1848년)과 활비비 등 제작도구도 선보인다.

 

윤도는 남북방향을 가리키는 자석바늘을 이용해 지관이 집터 또는 묘자리를 정하는 풍수를 알아보거나 여행객이 방향을 결정할 때 사용된 것으로 항해자 및 천문학자과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떠나는 과객에게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필수 도구였다.

 

윤도장(輪圖匠)은 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指南針)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조선시대 흥덕 윤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종대 선생은 지난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고, 아들 김희수 선생이 전수조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손자가 5대째 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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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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