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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분할추진 중단하라" 강동원 의원. 정부에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동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남원·순창)은 10일 국토교통부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분할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익산국토청의 분할추진은 전라북도 유일의 호남권 전체를 관할하는 정부조직을 일방적으로 쪼개려는 것으로,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익산국토청의 분할추진은 가뜩이나 타 시도에 비해 어려운 전라북도 지역경제를 더욱 더 위축시킨다”며 “분할추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전북도민들과 규탄하고 저항해 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호남권 전체를 관할하는 익산국토청의 정원은 311명으로, 영남권을 관할하는 부산국토청(415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며 “익산국토청을 분할해 전남지역에 새로운 청 단위를 신설한다면 그 조직과 인력(정원)은 더욱 왜소해 지는 것은 물론 도로, 하천 등 각종 건설공사의 예산배정과 집행면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받아 가뜩이나 어려운 전라북도 건설경기를 위축시켜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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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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