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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4동 인구 7만명 돌파 '슈퍼 동'

서부신시가지 등 거주 급증 / 전국 동단위 10위권내 들어 / 빈부차 커 복지시스템 총력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동장 조병우)이 최근 전북지역 최초로 주민등록 인구 7만명을 돌파,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슈퍼 동(洞)’으로 떠올랐다.

 

효자4동은 서부신시가지와 전북혁신도시, 서곡·효천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지역이 포함돼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내년 입주가 예정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고 원룸도 속속 들어서고 있어 인구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 33개 행정동의 인구는 효자4동에 이어 평화2동(4만6100여명), 서신동(4만5400여명), 송천1동(3만9800여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효자4동의 인구는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등 전북지역 동부 산악권은 물론 고창군(5만9700여명)·부안군(5만7300여명)보다 많다.

 

인구 7만명을 넘어서면서 효자4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촘촘한 동네복지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효자4동 관계자는 23일 “6월 10일자로 동 인구가 7만명을 넘어섰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 인구도 전주지역 33개 동 가운데 두세 번째로 많다”면서 “빈부 격차가 심한 만큼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수시로 발굴, 촘촘한 동네복지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 등 13개 자생단체와 후원자·자원봉사단체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을 발굴·지원하는 동네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효자4동은 또 △통장 현장 멘토링제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저소득 다문화가정 생활정착 및 자립 지원 △독거 어르신 지원 △더불어 사는 마을살이 지역자원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동네복지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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