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5 14:00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전북 무용수들이 펼치는 '돈키호테'

전북발레시어터 단원 공연 내달 4일 소리전당 연지홀

 

전북출신의 발레 무용수들이 주말 밤 유쾌한 사랑이야기를 펼친다.

 

전북발레시어터 단원들이 오는 7월 4일 오후 5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발레공연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발레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원작과는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다. 주인공 돈키호테가 보여주는 기사도 정신의 광기와 몽상은 ‘병풍’처럼 처리되고, 명랑한 선술집 딸 키트리와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의 사랑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내용은 키르리와 바질의 결혼 해프닝이 중심이고, 플라멩고를 비롯한 정열적인 스페인 풍의 춤이 선보여질 것이다. 돈키호테는 라만찬의 기사 출정이나 풍차에 돌진하는 에피소드 등 원작에서 유명한 부분만 드러난다.

 

주최측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이번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출신(정읍, 전주, 익산)의 발레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공연이 마련됐고, 전북발레시어터 단원으로 활동했었던 김명규 씨(현 국립발레단 단원) 남자주인공으로 무대에 서기 때문이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전북출신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며 전북 지역의 ‘발레예술’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전북발레시어터는 지난 12월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발레 돈키호테를 전막으로 선보인바 있다. 당시 공연은 전라북도 공연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