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취임 1주년 '휴먼플랜 5G' 추진 계획 발표
김승수 전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좋은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의 비전을 담은 ‘전주 휴먼플랜 5G’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이 과거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주가 가야할 비전을 세우고 뚝심있게 걸어가겠다”면서 “가장 인간적인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미래 비전을 설정, ‘전주 휴먼플랜’이라고 이름붙였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시가 내놓은 ‘휴먼플랜 5G’는 △복지사회 실현·신산업 육성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굿(Good) 전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Green) 전주’ △정체성 확립으로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리(Glory) 전주’ △문화도시 위상 강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Global) 전주’ △사람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를 의미한다.
김 시장은 “생태동물원과 덕진공원·대학로를 연결하여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덕진 에코파크를 조성하고 서울 지하철보다 편리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겠다”면서 “아울러 전주정신 정립, 전주기록원 설립, 전라감영 복원, 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 조성으로 전주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민들이 서로 보듬고 살피는 복지통장제도 도입으로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도시와 농촌의 공생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전주푸드 그랜드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수십년간 시민과 함께해 온 근·현대 생활유산을 재생,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고 노후된 지역을 문화예술로 되살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1년간의 성과로 전주교도소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 전주 항공대대 이전, 선미촌 기능전환, 전라감영 복원 등 해묵은 5대 현안사업의 해결방안을 찾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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