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현대, 광주 제물삼아 '연승 엔진' 시동 건다

8일 홈 무대서 3연승 도전 / 이동국 최다득점·최강희 팀 최다승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광주FC를 불러들여 전북 특유의 ‘연승 엔진’을 재가동한다.

 

전북은 ‘닥공(닥치고 공격)’의 선봉장 K리그 클래식 득점선두 에두(11골)와 득점 2위 이동국(8골)을 앞세워 다득점으로 광주를 제물로 3연승을 일군다는 계획이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어떤 상대를 만나도 물러서지 않는 공격축구를 펼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끌었지만 최근 5경기(3무2패)에서 승리가 없어 전북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북은 최근 2경기 연속 2득점으로 물이 오른 이동국이 K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175골) 경신에 나선다.

 

또 폭행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낸 한교원이 참회의 득점포를 준비하고, 레오나르도와 이재성도 다득점을 위한 공격지원에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이번 광주전에서 K리그 한 팀 감독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최 감독은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K리그 통산 152승(79무 82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단일 팀 최다승 기록은 스승 김호 감독이 수원 삼성에서 세운 153승(78무 82패)이다. 전북이 이번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 경우 한 팀 감독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최근 무더위와 지난 주말 수중전으로 선수들이 지쳐 있는 만큼 로테이션을 활용해 광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공격적인 축구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회복시간을 보낸 뒤 재활훈련을 거쳐 14개월 만에 경기에 나서는 박원재가 팬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3000개를 쏜다.

 

박원재는“힘든 재활의 시간을 보낼 때에도 언제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전북 팬들에게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지만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아이스크림과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