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한지에 그린 민화가 선보인다.
부안군은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민화체험장을 운영하는 김기호·윤선희 민화 작가의 초대 전시를 오는 31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의 민화 중 화병도를 주제로 진행된다.
미술책에서 이론으로만 접했던 민화를 실제로 감상할 기회로서 이번 전시 작품은 오방색의 화려함과 섬세한 민화기법으로 선과 색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전통기법 그대로 한지에 수간 분채의 천연물감을 재료로 사용했으며 작품 중에는 부안의 특산물인 뽕나무로 만든 한지인 상백지에 그린 작품이 2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윤선희 작가는 지난해 프랑스 루부르박물관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유산박람회에 참여했다. 그는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회원이며 프랑스 국제저작권협회(ADAGP) 회원으로 8점의 창작민화가 등록돼 있다. 올해에는 제5회 무궁화미술대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기호 작가 역시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회원이며 독일, 일본, 중국 등에서 전시를 해왔고 올해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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