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도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27일 2015년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송하진 도지사와 김용진 전북도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이날 20여명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시·군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연합노조와 광역자치단체간 진행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이번 교섭은 지난해 12월 14일 대법원에서 광역자치단체의 단체교섭 당사자성이 인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단체교섭에서는 총 26개 조문 32개항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조합활동에 있어 시설편의 제공과 노동교육과정 편성, 노사협의회를 구성해 반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조합원의 근무조건 관련업무 추진시 조합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도정발전의 동반자로 도민에 봉사하고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노동조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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