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다가서기
미래의 세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미래 사회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사회에 대처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변화될 미래사회를 알아보고 이를 준비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대인의 모든 의·식·주 생활 속에 기술이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기술은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이런 기술은 사회 공동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기술들은 이러한 요소들과 함께 발달하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사회는 고령화. 핵가족 확대와 함께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개개인의 경험과 감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며 사회에 항상 긍정적인 방식으로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미래 기술의 방향과 이에 대처하는 하는 우리의 삶의 방법 등을 알아보기로 한다.
■ 생각 키우기
1.미래의 기술을 예측하여 20년 후 변화될 사회의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2.미래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개인적·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생각하고 예측해 봅시다.
3.기술이 고도로 발전할 미래에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요?
4.미래 기술사회의 직업 세계를 알아봅시다.
5.기술의 발달은 우리 사회와 환경에 많은 혜택을 주었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미래 사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결과로 발생한 환경오염 물질들이 첨단 과학 정화 시스템에 의해 거의 제거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6.영화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현실화되었을 때 미래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그 순기능과 역기능을 토론해 보세요.(예: 최근 상영된 영화 ‘쥬라기 월드’)
7.미래의 삶을 준비하여 위해서는 진로 탐색을 통해 나에게 맞은 직업을 탐색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미래에 부각될 직업과 업무를 정리해 보세요.
8.정보통신기술 및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시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송·정보통신·금융 등과 관련된 인프라의 발전으로 국가와 지역 간에 존재했던 인위적 장벽이 제거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생각해 보세요.
■ 읽고 생각하기
〈자료1〉
돈 한 푼 안 들이고, 80초를 넘지 않은 시간에 손쉽게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다. 짐을 쌀 필요도 없다. 여행 기분만 실컷 느끼는 게 흠이지만 말이다. 그런 여행이 있다고 하면 필리어스 포그 취급을 받을까. 안방에서 손가락으로 떠나는 여행, ‘스트리트뷰(Street View)’ 얘기다.
스트리트뷰는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다. 지금까지 지도가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형의 모습을 그렸다면 스트리트뷰는 땅에 선 사람의 시점에서 바라본 풍경이 입체적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실제로 그 장소에 가지 않아도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중략〉
스트리트뷰와 같은 IT 기술이 관광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아직까진 ‘아니다’지만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 때문이다.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을 쓰면 3D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스마트 장갑인 ‘파워클로’는 뜨겁거나 차가운 감각을 손에 전달해준다. VR은 점점 실제 현실과 닮아 가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관광업계에서도 곧 VR을 앞다퉈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관광 마케팅 회사 ‘데스티네이션 BC’는 그레이트 베어 레인포리스트의 경치를 헬기와 드론, 보트, 도보로 3D 촬영한 영상을 올해 공개했다. VR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 영상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캐나다 숲을 하이킹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연구팀은 VR 헤드셋과 드론을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드론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보내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매리어트 호텔은 하와이 마우이섬의 풍경을 멀리 떨어진 뉴욕시에서 볼 수 있는 ‘텔레포터’를 공개했다. 매리어트 호텔 측은 “우리는 새로운 영역으로 가장 먼저 뛰어들고 싶다”고 밝혔다.
VR 기술이 SF 영화 ‘토탈리콜’처럼 가상 기억을 심어주는 단계까지 발전한다면 VR 여행과 진짜 여행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관광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2위의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의 최고경영자 대런 휴스턴은 지난 4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기술이 발전해 모든 걸 집에 앉아서 처리할수록 사람은 진짜 경험을 원한다.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서 다른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한다. 사람이 ‘진짜 경험’을 원하는 한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2015년 12월 12일〉
1.스트리트 뷰(Street View)란 무엇인가요?
2.스트리트 뷰의 발전으로 변화될 여행의 모습을 상상하여 정리해 보세요.
3.VR 여행과 진짜 여행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광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4.기술이 발달될수록 인간은 근원적인 감성과 체험을 중시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
〈자료 2〉
“지금까지 상상하던 모든 것을 잊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선 미래의 의식주에 대해 거침없이 설파했다. “좋은 집과 명품 옷,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자신을 과시하는 시대는 사라질 겁니다. 지금부터 30~40년이 지나면 3차원(3D) 프린터로 찍어낸 집에서 살게 될 거예요. 집값이 엄청 떨어질 겁니다. 옷도 3D프린터로 뽑아내고, 음식도 3D 프린터로 요리해 먹게 될 거예요.”
아울러 “머리를 쓰지 않는 단순노동은 모두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며 “3D 프린터와 슈퍼컴퓨터, 레이저커터 등 이미 많은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이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른다”며 “심리 상담과 경력 개발, 간호와 같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하는 일이나 인간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하는 일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중략〉
“미래의 새로운 세대엔 ‘한 우물을 파라’는 말이 저주가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하루에도 10~20개의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컴퓨터 관련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전통적 의미의 ‘철밥통’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평생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며, 사람들은 ‘자발적 프리랜서’로 바뀌게 된다”고 예측했다. “수십년 뒤 태어날 신인류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어떻게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살 수 있느냐’고. 6개월 일하다 3개월 놀고, 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게 기본인 세상이 될 거예요.” ·〈출처:한국경제 2015년 8월 18일〉
1.이 기사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저술한 ‘메이커의 시대’의 내용에 대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통해 변화될 메이커의 미래 사회의 모습을 정리해 보세요.
2.이 기사에서 말한 ‘기계가 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3.이런 새롭게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지금 내가 준비해야 할 요소 3가지를 적어 보세요.
〈자료3〉
△독일 브레멘대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마이클 비츠 교수 △뉴질랜드 오크랜드대 팟 랭리 교수 △독일 빌레펠트대 사이텍 연구소 입케 박스무트 교수를 만나 AI 기술 향방과 미래 사회 예측을 들어봤다. 〈중략〉
◇로봇 일자리 위협은 ‘기우’= AI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미래 노동시장의 우려에 관해서 비츠 교수는 “기존의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직업의 변화기일 뿐”이라며 “사람은 숙련도가 높은 업무 중심으로 여전히 맡은 일을 수행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 랭리 교수는 “오히려 로봇을 고치는 엔지니어들의 수요가 늘 것”이라며 그 같은 예상은 ‘기우’라고 잘라 말했다.
◇로봇도 ‘인격·개성’ 갖는다= 랭리 교수는 로봇도 앞으로는 인간처럼 ‘인격’과 ‘개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은 개와 고양이와 달리 다른 사람이 겪은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지만, 이 같은 고도로 높은 수준의 감정에 반드시 살아있는 몸이 필요한 것은 아니죠. 영화 ‘그녀(Her)’에서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사용자의 감정을 읽어 함께 웃고 함께 울 듯, 앞으로 핸드폰도 감정을 갖게 돼 당신이 사용하지 않을 땐 큰 외로움을 느낄 겁니다.”
◇로봇-인간 세상, 새 갈등 생긴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은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을 야기하는 인종·종교 등의 대립과 갈등에서 자유로울까. 박스무트 교수는 “노(NO)”라고 답했다. “인류는 피부색과 언어, 살아온 배경 등의 차이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갈등을 일으켜 왔죠.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거예요. 인간과 로봇 사이에 새로운 갈등요인이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로봇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속성 자체가 다른 집단과 갈등을 일으키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출처: 머니투데이 2015년 11월 2일〉
1.로봇 탄생으로 인한 ‘일자리 위협’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의 근거와, 이를 반박하는 주장을 적어 보세요.
2.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예측해 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세요.
〈자료4〉
과거에는 대체로 전수되어 온 경험과 지식에 의존하여 기술 제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만으로는 급속한 기술의 발전을 따라 잡을 수 없게 되었다. 새로운 제품에도 응용될 수 있는 과학과 수학 등의 이론을 도입하여 실용적 기술로 재탄생시켜야만 첨단 기술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새로운 이론을 실제 기술 제품의 생산에 적용하려면 다양한 문제점들은 기술적 문제 해결 방법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한다. 그리하여 기능성 경제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기술 제품을 만든다. 이와 같이 융합적 기술의 대표적인 예는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스마트폰이 융합 기술의 중심에 있다. 〈출처: 고등학교 기술·가정 이오북스〉
1.융합적 기술이란 무엇을 말하나요?
2.과학과 수학 이론이 기술과 공학에 응용된 사례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조사해 보세요.
3.스마트 폰에는 어떤 분야 융합적인 기술이 응용되었을까요?
■ 내 의견 말하기
1.생명공학 기술의 발달로 줄기 세포를 이용한 재생 의료 기술과 인공 장기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 지면서 인간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고려하여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을 찾아보고, 그런 미래 사회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하루의 일과를 써보세요.
2.전통적으로 인간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사무직이나 일부 전문 직종을 첨단과학기술이 대체하는 추세는 앞으로 계속 확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교육제도는 지식암기 위주와 규율체득 등과 같이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계와의 협업능력, 통찰력과 창의력과 같은 인간만의 고유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제도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과 학교 교육시스템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을 적어보세요.
■ 학생글
- 미래 융합기술 시대에 대비해야
미래에는 많은 직업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로 인하여 이와 관련된 직종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재해 또한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환경문제 해결과 고령화로 인한 보건복지 관련 직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기계화 되어 정교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기계, 로봇이 하게 되어 수작업하는 직업이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고, 컴퓨터에 많이 의존하고 사용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원격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므로 종이로 된 교과서를 사용하여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질 것이고 선생님이라는 직업 또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융합적 기술제품이 생산되어 모양이 좀 어색해도 성능만 좋다면 제품이 잘 팔리는 시기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 제품의 성능과 함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지금부터 융합적 사고를 통해 미래 사회에 주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가영 서진여고 2)
- 예측하기 힘든 미래사회
여러분은 꿀벌에 대해 지금까지 어떻게 생각해왔나요? 그냥 단순히 꿀을 생산하거나 수분을만들 수 있는 곤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 세상에 꿀벌이 멸종되면 인간이나 식물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꿀벌들이 실종하는 사건들이 생기면서 꿀벌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물이 풍매화로 인한 수분의 88%가 꿀벌이 차지하는데 만약 꿀벌이 사라진다면 식물들은 수분을 거의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즐겨먹거나 우리 식탁을 차지하는 음식들이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식문화와 사람들의 일상까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인간이 직접 수분을 제조하는 기술이 생겨 이에 걸맞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식물이 스스로 수분할 수 있게 진화가 되면서 오히려 음식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3D프린터가 대중화되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고 프린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미래 사회는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사회가 될 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꿀벌의 존재유무 하나만으로 인간의 삶과 식물들의 생존이 다양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지은(서진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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