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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이오 식품·뷰티 중점 육성

탄소산업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 특화 / 전북연구개발특구 등 관련 기반 탄탄

전북도가 탄소산업에 이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바이오 식품, 바이오 뷰티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29일 “내년에는 농생명 융복합산업 가운데 바이오 식품과 바이오 뷰티를 특화해 바이오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전북지역은 농축산 부산물이 30% 발생하고, 전북연구개발특구 등 관련 기반이 탄탄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은 생물공학기술(Biotechnology)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유용물질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식품, 화학, 전자, 의약,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대해 생물공학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발간한 ‘2015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기술 개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산업은 11조 3328억원 규모로 2013년 대비 25.46%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대비 바이오식품이 1조 8757억원 증가해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전북도도 바이오산업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 식품, 바이오 뷰티를 특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농생명 융복합산업을 육성할 계획인 셈이다.

 

현재 전북도는 미생물가치평가센터,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 신정동 내 미생물가치평가센터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전국에 산재된 미생물 자원의 기능 검증과 활용방안 연구 등 가치 있는 미생물 자원을 발굴·관리하는 기관이다.

 

정읍시에 위치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80억원을 투자해 건립할 계획이다. 농축산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약·비료·동물의약품 관련 제품의 개발, 기술 보급, 교육, 컨설팅 등을 맡게 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은 전통발효식품 등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균주 기준에 맞는 토종 미생물을 발굴해 사업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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