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무주 태권도원은 전지훈련을 온 태권도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우렁찬 함성 소리와 구슬땀으로 뒤섞인 채 새 희망을 열었다.
태권도 선수단의 겨울철 전지훈련 적지로 태권도원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현부) 소속 31개 초등 태권도 꿈나무들 400여 명이 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2일부터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 소속 선수들과 대학교 선수단, 실업팀 등을 포함해 총 52개 단체 900여 명이 역시 이곳에서의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태권도원이 전지훈련장소로 인기를 모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태권도 수련을 위해 최적화된 장소로써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이 잘 구축돼있는데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과 대외협력실의 활발한 대외적 활동이 더해져 태권도 관계기관과 지도자, 선수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AT센터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부상 방지, 재활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숙박과 훈련이 모두 가능한 최상의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T1경기장)과 수련생들을 위한 전용훈련장, 공인된 전자호구 이용을 통해 실제 경기 상황을 몸소 경험할 수 있고 경기 감각을 익혀나가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이충영 대학연맹 전무이사는 “태권도원은 태권도 성지라는 상징성과 실질적 수련이 가능한 각종 인프라를 잘 구축해 훈련 선수들이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지훈련을 비롯한 워크샵 및 세미나도 이곳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태권도원은 태권도 성지에 걸맞은 전지훈련장으로써 이곳에서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올 한해 경기장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갖추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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