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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대곡리 암각화서 북두성혈 발견

다산·풍요 기원 추정…칠성문화 해석 열쇠 기대

▲ 남원 대곡리 암각화 하단부 기단에서 최근 발견된 북두성혈.

남원 대곡리 암각화(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 하단부 기단에서 북두성혈이 발견됐다.

 

지리산 문화자원 연구소는 남원 대곡리 암각화 하단부 기단에서 대곡리 암각화의 이야기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북두성혈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북두성혈은 북두칠성의 모양을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이 암각화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마중물로 평가되고 있다.

 

대곡리 암각화가 있는 곳은 봉황이 알을 품은 곳이라 하여 봉황대라고도 불린다. 그동안 이 암각화는 봉황대라는 지명과 융합돼 훌륭한 인물의 탄생과 농사의 풍요로움,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졌다고 풀이돼 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대곡리 암각화에 내려오는 이야기 가운데 북두성혈과 관련된 사람살이의 7개 조건인 물, 불, 소금, 나무, 곡식, 남, 여의 기원을 바라는 칠성문화의 융합된 이야기를 뒷받침을 할 수 있는 북두성혈이 발견돼 이 암각화의 비밀 이야기가 더 많이 풀어내어 질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대곡리 암각화와 남원지역의 기원문화를 가진 자원을 연계한 소원과 기원을 담은 여행 답사 프로그램에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활용하면 향후 남원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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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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