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창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주민 설명회

환경부, 올 5~6곳 추가 계획

▲ 24일 고창 해리면사무소에서 열린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에서 군 관계자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고창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24일 전북도 및 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리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북대학교 조규성 교수가 발표와 함께 국가지질공원 인증 제도와 그 효과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국가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인증 조건은 공원면적 100㎢, 지질명소 20개 이상, 필수조건 25개를 이행해야 하며 인증기간은 고시일로부터 4년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역브랜드 가치향상과 더불어 지질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환경부는 올해까지 5~6개 추가 인증할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도내 우수 지질자원을 현명하게 보전 및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고창-부안권역과 진안-무주권역을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고창군은 하전갯벌, 동호해안사구, 명사십리해변,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의 경수산·천마봉, 병바위, 고인돌군, 고창읍성 등 지역 내 산재되어 있는 지질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도와 4개 시·군이 연계 협력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세부추진계획 수립 및 도와 4개 시·군 간 MOU체결, 지질공원 TF팀 구성,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지질자원조사 용역 등을 수행했으며 올해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해 인증 신청서를 올 9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성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교육일반전북교육청, ‘깜깜이 5급 승진’ 의혹 해소 촉구

건설·부동산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경제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일반국립식량과학원, 국가 연구실 허브‘로 지정

정치일반요람부터 무덤까지…전북형 복지·의료 혁신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