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내버스 승강장 11곳에 태양광 조명시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태양광 조명은 버스 승강장 지붕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낮에 발생한 전기를 축전지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활용한다.
시는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이나 여성들이 안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이 없는 우범 지역이나 다중이용 승강장에 우선적으로 태양광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을 이용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는 물론 가로등이 없는 농촌지역을 밝게 비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LED조명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야간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속적으로 버스 승강장에 조명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현재 태양광 조명시설이 설치된 버스 승강장은 모두 6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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