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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앙시장 청년몰 전주 새 명소 기대

5월 음식점 10곳 문 열어 / 한옥마을 관광코스 확장

전주시가 관광랜드마크를 확장하기 위해 남부시장에 이어 신중앙시장에도 청년몰을 연다.

 

한옥마을 관광객들의 동선을 늘리고, 지역 주민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전주시는 태평동에 위치한 신중앙시장 2층에 오는 5월 청년 점포 10곳이 들어선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신중앙시장 청년몰에는 퓨전 음식점, 수제맥주, 철판 스테이크, 뚝배기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이런 개성 넘치는 메뉴들이 고객연령대를 중·장년층에서 청년층까지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년몰에서 스테이크 가게를 오픈할 예정인 최민호 씨는 “시장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특이한 경험이 홍보돼 청년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자 중에서 맏형격인 이창근 씨(37)는 “직장과 주거단지가 인접해 있는 신중앙시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주에 사시는 분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며 “신중앙시장 청년몰이 지역 주민의 발길을 끌어 시장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씨는 이어 신중앙시장이 전주의 또 다른 ‘핫 플레이스(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 씨는 “한옥마을 남부시장과 영화의 거리, 만원의 행복거리를 거쳐서 오는 신중앙시장 노선은 관광코스로도 연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청년몰 창업을 앞두고 분주하다.

 

전주시 청년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신중앙시장 청년 창업자들은 광주의 ‘1913 송정역’ 시장처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범점포를 개설한 곳이나 무등시장 등을 돌며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이들은 단체로 선진시장을 견학하기도 하지만 각자 따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견학활동을 한다는 게 청년창업지원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영숙 청년창업지원단 단장은 “우리가 기획하고 교육한 것 외에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견문활동을 하고 있다”며 “각자의 개성대로 시장을 꾸려가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여 신중앙시장 청년몰의 성공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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